내용요약 전국 11개 시도 39개 시장 참여… 80여 부스 운영
지역 특산품·먹거리·체험 프로그램 한자리
“전통시장 활력·상생 교류의 장 될 것”
'2025년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년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전국 상인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활력의 축제, 부산시민공원서 3일간 열리며, 전국의 대표 전통시장이 부산에 모여 지역 상권의 매력과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다.

부산시는 전라남도와 함께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2025년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전국 11개 시도 39개 시장 참가… 지역 특산품 한자리에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1개 시도의 39개 전통시장, 46개 업체가 참여해 80여 개의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부산의 ▲동래시장 ▲구포시장 ▲부전시장뿐 아니라 ▲전남 굴비골영광시장 ▲서울 광장시장 등 전국적으로 이름난 시장이 함께한다.
전시 품목은 생활한복, 젓갈, 건어물 등 지역 특산품을 비롯해 ▲영광굴비 ▲금산홍삼 ▲김천방짜유기 ▲풍기인삼 등 전국의 명품 상품이 한자리에 모여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먹거리·공연·참여행사로 즐기는 전통시장 축제

다솜광장 옆 먹거리 장터에서는 ▲구포시장 부추전 ▲부전시장 족발 ▲광장시장 빈대떡 등 전국 각지의 명물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시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도전! 나도 쇼호스트’ ▲‘살림왕 퀴즈쇼’ ▲‘노래 한마당’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전통시장 특유의 흥과 활기를 느낄 수 있다.

◇ 개막식·상인의 날 행사로 의미 더해

개막식은 10월 31일 오후 3시에 열리며, 구포시장 풍물단의 길놀이와 전남 장터유랑단의 줄타기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상인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근절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1월 2일에는 ‘제3회 부산광역시 상인의 날’ 행사가 열려 2천여 명의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과 도약을 다짐한다.

◇ “전통시장에 새 바람 불어넣는 계기 될 것”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영호남을 비롯한 전국 전통시장이 부산에 모여 지역 특산품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