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국회도서관 분관 유치 및 건립 방안 연구회'가 국회도서관 대구분관 유치 및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발표하며 연구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연구회는 지난 4월 이선주 대표의원을 포함한 5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국회도서관 분관 유치 및 건립에 관한 연구 용역, 현장 견학, 간담회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 결과보고서를 마련했다.
이번 연구는 국가 문헌 보존 공간을 확보하고 지역 간 정보 접근성의 격차를 줄이며, 나아가 지식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영남 내륙권의 중심 교육 도시이자 교통의 요충지인 달서구에 국회도서관 대구분관을 유치하고 건립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구 과정에서 분관 설치 관련 법제도 검토, 국내외 유사 사례 조사, 대구분관 유치의 필요성과 지역 여건 분석, 효과적인 홍보 전략 수립 등이 이루어졌다. 또한, 국가 도시공원 조성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방자치단체 공동 유치 전략 등 혁신적인 방안도 제시되었다. 이러한 구체적인 유치 방안들은 분관 건립 시 예상되는 다양한 파급 효과를 분석하는 데 활용되었다.
연구 결과, 국회도서관과 국회 부산도서관 현장 견학을 통해 국가 자료의 분산 보존 필요성과 광역별 분관 확대의 긍정적인 방향성을 확인했다. 또한, 분관 건립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협력, 시민 참여, 예산 확보가 유치 성공의 핵심 요인임을 강조했다.
대구분관의 특성화 모델로는 '기능 분담형', '주제 특화형', '다거점 연계형'을 혼합한 형태를 제안했다. 더불어 '공원 일체형 복합 문화 도서관'으로 개발하여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생활 및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유치 후보지로는 달서구 내 월배차량기지 후적지 등이 검토되었으며, 한실들 일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기준 및 활용 방안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제시했다. 사업비 추정 및 생산·고용 유발 효과 분석 결과,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선주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회 활동 결과가 대구분관 유치 및 건립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가 문헌 분산 보존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달서구와 대구시가 지식 문화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관련 의정 활동을 충실히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유근 기자 news117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