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 부산 기장군이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철마면 철마도시농업공원에서 '제15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철마한우불고기의 우수성과 지역 청정 농축산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철마한우불고기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부산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축제는 다채로운 무대 공연과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29일에는 고사, 식전 공연, 개막식에 이어 설운도, 조정민, 유지광 등이 출연하는 'I-net TV 가요사랑 콘서트'가 열린다. 30일에는 '한우사랑 콘서트1'과 시민 노래자랑이, 31일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하는 '고리온데이'가 진행된다. 11월 1일에는 '한우채끝 노래자랑'과 '한우사랑 콘서트2'가 예정되어 있으며, 마지막 날인 2일에는 박군, 나태주가 참여하는 '태군노래자랑'과 폐막식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외에도 대형 한우 육회비빔밥 만들기, 한우 깜짝 경매, 로데오 게임, 지게 장사 여장부 선발대회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꽃탑, 대형 한우 조형물 등 포토존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구매하고 맛볼 수 있는 공간이 운영된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해 기장 철마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도 만나볼 수 있어 풍성한 먹거리 축제가 될 전망이다.
철마한우불고기축제추진위원회 차원근 위원장은 "새로 조성된 철마농업도시공원에서 2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에서 춤과 노래, 각종 체험과 먹거리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축제가 철마의 명품 한우불고기와 청정 농산물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전국 최고 품질의 철마한우불고기를 맛보고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유근 기자 news117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