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민·관·해경·소방 참여 복합재난 대비
▲선박 소화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선박 소화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8일 광양항 중흥부두에서 실시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전국 336개 기관이 참여했다.

공사는 여수해양경찰서가 주관한 '위험유해물질 사고대응 합동훈련'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중흥부두 염산유출사고와 A정박지 선박화재 등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위험유해물질 유출과 선박화재, 인명피해, 해양오염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공사 상황실 토론형 모의훈련과 현장 대응훈련을 연계하며 실제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신속한 공조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에는 민·관·해경·소방 등 24개 기관과 업·단체 250여명이 참여했으며 국민체험단과 인근 항만 관련 기업 관계자도 함께해 안전 체험과 대응 훈련에 동참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항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한 유관기관 간 협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훈련을 통해 여수광양항이 무결점 안전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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