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누적 순이익 49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4% 줄어
삼성카드 CI. / 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 CI. / 삼성카드 제공

| 한스경제=이나라 기자 | 삼성카드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4% 줄었다. 이는 카드 이용금액이 늘며 영업수익은 증가했지만, 금융비용과 대손비용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둔화된 영향이다 .

삼성카드는 28일 한국거래소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당기순이익 1617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누적 순이익은 49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4% 줄었다. 

삼성카드의 카드사업 취급고는 45조5143억원으로 8.5%가 늘었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41조2357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4조2786억원이며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1161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량 회원 확보와 선별적 마케팅을 통해 카드 이용금액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과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영업 기반을 넓히고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삼성카드의 설명이다. 

한편 9월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전 분기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0.93%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드업계를 둘러싼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다"며, "플랫폼·데이터·AI 등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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