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상·CEO 서밋 무대에서 신형 넥쏘, PBV 전시
경주엑스포대공원 에어돔에 조성된 ‘현대자동차그룹관’ 전경./현대차그룹
경주엑스포대공원 에어돔에 조성된 ‘현대자동차그룹관’ 전경./현대차그룹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APEC 회원 정상과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모이는 국제 경제 협력의 장에서 한국의 수소 및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달 말까지 경북 경주 일원에서 진행되는 행사 기간 동안 현대차그룹은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비롯해 목적기반차(PBV)와 로보틱스 등 핵심 기술을 전시하며 혁신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공식 부대행사로 신형 넥쏘를 공개한다. 또 수소를 주제로 한 세션 ‘Hydrogen, Beyond Mobility, New Energy for Society’를 통해 글로벌 정상 및 기업 CEO를 대상으로 수소 활용 리더십과 수전해 기술 등을 발표한다. 차량 전시 외에도 수소생태계 디오라마, 연료전지 스택 원리모형 등이 일반 관람객을 위해 공개돼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 메시지를 전달한다.

미래 모빌리티 영역에서는 전시장 내 ‘PBV 존’과 ‘로봇 존’을 통해 신개념 이동수단을 소개한다. 기아의 ▲전용 목적기반차(PBV) ‘PV5’ ▲모듈 교체 기술 ‘이지스왑’ ▲주차로봇 ▲로봇 개 ‘스팟’ 등이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이동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전략을 보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상 및 기업 최고위급 행사에서 수소와 미래 모빌리티의 완성된 모습을 제시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및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APEC 기간 중 전시 및 세션을 통해 국내외 파트너와 기술 협력을 제고한다. 한국을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전략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곽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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