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는  ‘체험으로 키우는 작은 습관, 평생건강이 됩니다’ 를 주제로 지난 10월 25일 상주시민문화공원 일원에서  ‘상상주도 건강체험마당’ 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배우는 체험형 건강축제로 기획돼 지역 의료기관,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이 함께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혈압·혈당 등 건강검사, 체형분석, 금연·절주 상담, 스트레스 측정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올바른 걷기 및 러닝 클래스를 통해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습관을 제시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건강체험존과 버블쇼 공연, 연령대별 맞춤 공연이 이어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이뤘다.

이와 함께 ‘2025 제5회 청소년 금연·절주 공감문화제’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도 열려, 청소년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장으로 꾸며졌다.

김민선 상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건강은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 사회에서 건강정책은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 있다. 상주시의 이번 건강체험마당은 보건행정이 시민과 직접 만나고, 체험을 통해 건강습관을 생활화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행사형이 아닌, 시민주도형 건강문화로 발전하기 위한 후속 프로그램 연계가 지속되길 기대한다.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