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욱수골 봉암누리길 현장 점검, 관광 자원화 방안 논의
'수성구 둘레길 연구회’는  23일 욱수골 봉암누리길  현장 방문. 사진=수성구의회
'수성구 둘레길 연구회’는  23일 욱수골 봉암누리길  현장 방문. 사진=수성구의회

| 한스경제=이병창 기자 | 대구 수성구의회 소속 의원 연구단체인 ‘수성구 둘레길 연구회’가 23일 욱수골 봉암누리길 일대를 방문하여 지역 둘레길의 보전 및 관광 자원화를 위한 현장 연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연구회가 1년간 진행해 온 ‘수성구 둘레길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연구’의 마지막 공식 활동으로, 그간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고 마무리하는 단계였다.

현장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 4명을 포함하여 수성구의회 사무국 직원 및 구청 관계자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욱수골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오부자산소, 소바우, 욱수지를 거쳐 눈물바우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직접 걸으며 시설물 관리 상태, 이용 편의성, 주변 환경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걷기 길을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수성구 둘레길 연구회’는 올해 초부터 금호강길, 매호천길, 고모역길, 내관지길, 진밭골길 등 ‘수성구 생각을 담는 길’을 비롯해 범어공원 순환산책로, 신천둔치 및 수성못 일대, 남구 앞산자락길, 그리고 경북 영양 자작나무숲길까지 순차적으로 탐방하며 각 둘레길의 활용 현황과 개선 과제를 조사해왔다.

연구단체 회장인 최진태 부의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구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 방향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비록 올해 공식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둘레길의 지속적인 보전과 발전을 위해 연구와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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