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편의성 향상·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한스경제=권순광 기자 | 한국장학재단은 대구청년창업센터 입주생 김세민(경북대학교 전자공학부 4학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서 주최한 '2025 동북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장학재단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이 주최하고 포항테크노파크·경북디지털혁신본부 등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디지털신기술(AI, BC, Data, N/W, IoT)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됐으며 높은 관심 속에 총 26개 팀, 약 80여 명이 참여했다.
대구청년창업센터 입주생 김세민은 이번 공모전에서 ‘매장의 유휴공간과 여행객의 짐 보관 수요를 연결해주는 플랫폼(BAG SPACE)’을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됐다.
기존 락커형(97%)의 짐 보관 서비스가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한정, 여행객이 붐비는 시간대에 락커 부족, 대형 수화물 보관 한계를 보였던 점에 착안해, 매장 내 남는 공간과 짐 보관 수요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BAG SPACE”을 제안했다.
해당 플랫폼은 ▲실시간으로 이용 가능한 매장정보 지원 ▲대형 캐리어 보관 가능 ▲보안 시스템 구축으로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 이용을 위한 최적의 교통 경로 안내 등을 제공한다.
김세민 입주생은 “IT 기술을 활용하여 여행객, 소상공인, 지역사회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한국을 넘어서 글로벌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AI를 활용한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AI 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창업생태계를 확장하는 국민주권정부의 성장 정책에 발맞춰 한국장학재단도 AI 기술을 창업의 핵심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청년 창업가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순광 기자 gsg61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