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홍보하는 상향식 거버넌스 체계 구축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성장동력 마련 위한 시민 공감대 확산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가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민과 함께 나선다. 시는 '부산·경남행정통합 서포터즈'를 공식 출범시키고, 시민이 직접 참여·홍보하는 상향식 거버넌스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7일) 오후 5시 시청 12층 소회의실1에서 '부산·경남행정통합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서포터즈는 지역 주도의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사회적 지지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 한 달간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총 66명의 서포터즈는 20대 대학생부터 70대 시민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비전을 시민에게 알리고, 각종 현장 활동과 온라인 홍보를 통해 공감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활동 내용은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 ▲경제·관광 등 분야별 맞춤형 홍보 ▲각종 지역행사 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되며, 개인별 SNS를 활용해 행정통합 관련 콘텐츠를 제작·게재하는 등 실질적인 홍보 활동도 병행된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행정통합 추진경과 설명 및 특강 ▲활동 안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호환 부산·경남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추진경과와 청사진을 설명하며 서포터즈의 이해를 돕는다.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부산과 경남의 행정통합은 단순한 지역 결합이 아닌,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전략”이라며, “시민 서포터즈의 활동이 지역 불균형 해소와 국가 성장 비전 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ottnews@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