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마이드교환반응 미치는 HEIP의 효과’ 연구 발표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사업 지원 받아 수행
국립군산대학교 대학원 화학과 송다니엘./군산대
국립군산대학교 대학원 화학과 송다니엘./군산대

| 한스경제=이인호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 대학원 화학과 송다니엘이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군산대에 따르면 송다니엘은 지난 22~24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6회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에서 '아마이드교환반응 미치는 HEIP의 효과' 연구를 발표했다.

특히 아마이드 화합물은 여러 천연물 속에서 발견되며, 우리 몸에 작용하는 흥미로운 생리활성 덕분에 의약품이나 농약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되는 중요한 물질이다.

이 화합물은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해 플라스틱이나 합성섬유 같은 고분자 소재의 핵심 결합 구조로도 쓰인다. 다시 말해, 일상 속 다양한 산업 제품의 기본 재료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반응성이 낮아 다른 화합물로 바꾸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아마이드 화합물은 오랫동안 화학자들의 연구 대상이었다.

송다니엘은 이런 문제에 착안해 ‘핵사플루오로아이소프로판올(HEIP)’이라는 물질이 아마이드의 교환반응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립군산대 첨단과학기술부 소재화학 전공 이효준 교수의 지도 아래,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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