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인 송민규 부사장이 전한 제네시스와 골프의 닮은 점
예우와 헌신 통한 환대 역시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가치
국내 남자골프에 동기부여와 활력 불어넣은 대회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장 전경. /제네시스 제공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장 전경. /제네시스 제공

| 한스경제(천안)=박종민 기자 |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챔피언십(23~26일)은 그야말로 남다른 품격이 돋보인 대회였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인 송민규 부사장은 대회 최종 4라운드가 열린 26일 본지에 “제네시스와 골프는 닮은 점이 많다”며 구체적인 브랜드 철학을 전했다. 송민규 부사장은 “우선 제네시스가 차량과 디자인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역동적 우아함’이란 철학은 많은 스포츠 중에서도 골프의 스윙과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디테일에 대한 집요함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자 하는 제네시스의 노력과 마지막 스윙까지 디테일에 집중하는 선수들의 정교함에서도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유행하는 이른바 ‘콰이어트 럭셔리(Quiet Luxury)’에 역동성을 더한 셈이다. 은은한 고급스러움에 골프 스윙이 가지는 역동성을 추가한 게 바로 제네시스 챔피언십인 것이다.

한때 세계랭킹 1위였던 아담 스콧(45·호주)을 비롯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27), 김시우(30), 안병훈(34)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장타력은 남달랐다. 대회 첫날 선수들을 따라 474야드에 이르는 1번 홀(파4)을 돌면서 남다른 티샷 비거리를 체감할 수 있었다. 티박스에서 호쾌하게 친 공은 그린에서 그리 멀지 않은 페어웨이 어딘가에 떨어졌다. 갤러리들은 티박스에서 한참을 걸어간 후에야 이들의 2번째 샷을 볼 수 있었다.

13번홀 홀인원 부상으로 제공되는 GV70 부분 변경 모델과 GV60 부분 변경 모델의 모습. /제네시스 제공
13번홀 홀인원 부상으로 제공되는 GV70 부분 변경 모델과 GV60 부분 변경 모델의 모습. /제네시스 제공

예우와 헌신을 통한 ‘환대’ 역시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가치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선 선수가 홀인원을 했을 때 함께한 캐디도 차량을 부상으로 받는다. 선수와 동반자인 캐디를 모두 예우하는 제네시스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게다가 대회장엔 선수와 캐디의 전용 휴식 공간인 플레이어스 앤드 캐디스 카페를 마련하고 대회 기간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각종 차량을 지원했다. 아울러 골프장 내에 팬 빌리지와 제네시스 스위트 등 관람객들이 골프 문화를 즐기고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제네시스의 진심 어린 환대는 갤러리들의 발길을 끌어들였다. 2018년 대회 땐 약 3만1000명의 갤러리들이 방문해 역대 최초 KPGA 투어 갤러리 3만명 입장이란 역사가 작성됐다. 2019년 대회 땐 최종 4라운드까지 무려 3만8000여명의 갤러리들이 찾았다. 이는 역대 KPGA 투어 단일 대회 최다 갤러리 방문 기록이다. 올해 대회 역시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의 출전으로 갤러리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았다. 이정환(34)의 역전 우승(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으로 끝난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남자골프에 강력한 동기부여와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은 대회였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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