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산시,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요양 돌봄통합 시범사업 선정
2026년 3월부터 지역 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 시행 예정
전담팀 구성 및 토론회 통해 지역 중심 돌봄체계 논의
이권재 시장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존엄한 삶 누릴 수 있도록 최선”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요양 돌봄통합 사업’ 3차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산시 제공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요양 돌봄통합 사업’ 3차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산시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요양 돌봄통합 사업’ 3차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추진되며, 지역 내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맞춤형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30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오산시 지역사회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지역사회 종사자와 시민, 공공·민간·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돌봄통합의 필요성과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중심의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오산시는 2026년 1월 전담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배치해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3월부터는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지역 내에서 끊김 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치매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익숙한 지역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돌봄통합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겠다”며 “이번 사업이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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