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항공기 점검 및 수리·정비 기술 교육까지
이스타항공

|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 이스타항공은 김포국제공항에 통합정비센터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통합정비센터는 약 5600㎡(1700평) 규모다. 기존에 분산됐던 부품 및 자재 관리, 항공기 점검, 도장·판금 등 항공기 수리, 정비 기술 교육 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전문 정비·수리·분해(MRO)는 기존대로 전문 업체에 맡기지만 경비한 부품 점검과 관리 업무는 통합정비센터 내에서 직접 수행한다”며 “통합정비센터가 계류장 인근에 위치해 부품 이송 시간과 거리를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센터를 기반으로 정비 효율성과 정시성을 높이고 운항 안전성과 정비 품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정비시설 확충을 포함한 항공 안전 투자 비용도 늘리고 있다. 2023년 302억원, 2024년 960억원, 올해 1152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내년에도 신규 장비와 첨단 설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통합정비센터 설립은 항공 안전에 대한 이스타항공의 확고한 의지이자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이곳에서 축적될 기술과 경험은 이스타항공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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