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서 만나는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출장자 명단을 발표했다.
LG와 한화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S 미디어데이를 마친 뒤 한국시리즈 출장자 명단을 공개했다. LG는 염경엽 감독의 예고대로 내야수 이영빈을 포함했고, 한화는 플레이오프(PO)에서 부진한 투수 엄상백 등을 제외했다.
두 팀은 나란히 투수 14명, 타자 16명으로 명단을 구성했다. LG는 준주전급 선수들 대부분 별다른 변수 없이 명단에 합류했다. 반면 한화는 PO와 비교해 투수 엄상백, 내야수 권광민 대신 투수 김종수와 윤산흠을 엔트리에 집어넣었다.
염경엽 감독은 "LG는 주전 타자 9명이 확실해 대타 요원보다는 경기 후반 작전을 잘 수행할 선수를 택했다. 그 점에서 이영빈이 (마지막으로) 합류했다"며 "선수들이 각자 역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하는가에 초점을 맞춰서 짰다. 잘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경문 감독은 "(PO와 비교해) 투수가 한 명 더 늘었다. LG는 공격, 수비, 주루가 탄탄한 팀이라 마운드를 더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LG는 송승기와 박해민, 한화는 채은성과 정우주가 키플레이어다. 염경엽 감독은 "정규시즌 선발로 나왔던 송승기가 불펜에서 얼마나 핵심 역할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박해민은 주장으로서 전체적인 팀 분위기를 이끌어야 한다. 타석과 수비에서 좋은 활약으로 키플레이어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신희재 기자 gale032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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