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원삼~안성 일죽 연결 45km 왕복 4차로 신설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적격성 조사 최종 통과로 사업 추진 본격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국가산단 연계해 물류 효율·고용 창출 기대
이상일 시장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과 지역 균형발전 이끌 것”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4일, ‘반도체(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원삼~안성 일죽)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4일, ‘반도체(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원삼~안성 일죽)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4일, ‘반도체(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원삼~안성 일죽)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KDI 적격성 조사 통과로 사업 실현의 중대 관문을 넘었다”며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이 한층 현실화된 만큼, 용인의 산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고속도로’는 화성 양감면에서 시작해 용인 남사읍·이동읍·원삼면을 거쳐 안성 일죽면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45km, 왕복 4차로 신설 사업이다. 이 노선은 경부고속도로, 포천~세종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과 연계돼 경기 남부권 핵심 산업축을 형성하게 된다.

이 사업은 이상일 시장의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KDI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으며 이번 통과로 본격 추진이 가능해졌다.

용인시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통해 이동·남사읍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360조 원 투자)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122조 원 투자)를 직접 연결해 인재 유입, 고용 창출, 물류 효율 제고 등 지역 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고속도로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가 아닌,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 자산”이라며 “남은 행정 절차도 신속히 진행해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생태계 확장과 기업 투자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산업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첨단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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