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BNK부산은행이 창립 58주년을 맞아 지역과 함께한 성장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금융의 새 비전을 제시했다. 은행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금융 실천,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4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창립 58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역과 함께한 58년의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해 경영진과 부·실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방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부산은행의 경쟁력은 튼튼한 기초체력에서 비롯된다”며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내실을 다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역경제 변화에 대응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조선업 재도약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상생모델을 확대하고, 아시아 시장 중심의 전략적 제휴 및 지분투자 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면과 비대면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금융환경 구축,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 강화 등으로 고객 신뢰를 높이는 ‘초일류 글로컬(Global+Local) 은행’ 도약을 목표로 한다.

한편, 이날 부산은행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착한 점심데이’를 진행하며 지역상권과 상생의 뜻을 나눴다. 방성빈 은행장은 “58년을 함께한 지역사회와 고객에게 감사드린다”며 “직원의 성장이 곧 은행의 성장이라는 믿음으로 상생과 혁신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승렬 기자 ottnew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