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24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 진행된 제245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와 화성시장 제출 안건 총 59건이 심의됐으며, 57건 원안 가결, 1건 보류, 1건 부결 처리됐다. 보류 안건은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화성시 민간기록물 수집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부결 안건은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화성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조례 일부개정안’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2026년 주요 사업계획 보고를 받았으며, 김영수 의회 운영위원장은 ‘동탄 유통3부지 개발 갈등 조정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제안해 향후 쟁점 조정에도 대비했다. 배정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일반안건 처리와 2026년 주요 사업 계획 보고 청취를 위해 노력한 의원들과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상균, 김종복, 송선영 의원이 시민 생활 밀착형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김상균 의원은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을 주제로, 우범지역 상시 순찰 지원 확대, CCTV 및 무인감시 드론 도입, 온라인 범죄 대응 체계 구축 등 구체적 치안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종복 의원은 재단법인 화성FC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며, 대표이사 신속 위촉과 자격 검증 강화, 임용 후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등 실질적 운영 개선을 요구했다.
송선영 의원은 AI 기반 실종자 수색 시스템 도입을 제안, CCTV 동선 추적 확대, 데이터 연계 강화, 경찰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실종자 신속 구조와 골든타임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제246회 2차 정례회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2월 17일까지 36일간 진행되며,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의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안 심의 등이 예정돼 있다.
이번 임시회는 시민 안전, 스포츠·문화 인프라, 첨단 기술 활용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며 의회가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선제적으로 점검·제안하는 계기가 됐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