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역 대표 맛집 사장들이 직접 참여해 개발한 '순천맛집 밀키트' 시리즈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밀키트는 순천의 신선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간편식 7종으로 △효동회관 한우곰탕·한우불고기 △향토정 모링가보리굴비·산돌배 떡갈비 △슬로우마켓 한우볼로네제파스타·칠게장 크림파스타 △솔밭곱창 돼지곱창전골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 1년간 '순천맛집 밀키트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참여 업소를 대상으로 조리, 위생, 상품기획 등 전문 교육을 실시해 제품 완성도와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

모든 제품에 순천 지역 특산물을 사용해 타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차별화한 풍미를 구현했다. 지난 21일 열린 품평회에서는 "순천 맛집 풍미를 그대로 담았다", '조리 과정이 간편하면서도 식당 수준 맛과 품질을 유지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순천맛집 밀키트'는 각 참여 매장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순천 로컬푸드 온라인몰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 맛집 사장님들의 정성과 지역 맛이 함께 담긴 작품"이라며 "전국 어디서나 순천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동시에 지역 관광·숙박업 등과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