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하지현 기자 | 알리익스프레스는 가을 시즌을 맞아 한국수입협회(KOIMA)와 협력해 캠핑용품 및 하이킹, 할로윈 제품 203개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사 결과 전체의 92.2%에 해당하는 187개 품목이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기준에 미달한 16개 품목(7.8%)은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플랫폼 내 재등록을 차단하는 등 빠른 조치가 이뤄졌다.

이번 선제 점검 조치는 지난해 9월 알리익스프레스와 한국수입협회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계절별 수요가 높은 상품을 집중 점검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믿을 수 있는 쇼핑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 주요 시험검사기관 5곳(KTR, KCL, KATRI, KOTITI, FITI)과의 협업을 통해 7월부터 9월까지 가을철 인기 품목의 안전성을 검사했다. 검사 대상에는 캠핑 식기·장비·매트 등 주요 캠핑용품과 하이킹 장비, 운동복 등이 포함됐다. 국내 KC 안전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제품에 대해 즉각적인 판매 중단과 재유통 차단 조치했으며 앞으로도 계절별 수요가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성 검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가을철을 맞아 캠핑·레저 용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소비자 안전에 대한 플랫폼의 책임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며 “여름철 물놀이용품 점검에 이어 이번 캠핑·등산 용품까지 검사 범위를 확대해 계절별 주요 품목에 대한 안전성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다. 

하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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