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더리움 3800달러 지지선 시험대
/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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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1만달러선에 재진입하며 심리적 지지선을 회복했고  이더리움은 약세 속에서도 반등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24일 글로벌 코인거래 정보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7분 현재 비트코인은 11만달러(약 1억5000만원), 이더리움은 3856달러(약 560만원)로 전일 대비 각각 2.23%, 1.40%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한 달 전 12만600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10만4000달러까지 조정을 거친 뒤, 다시 11만달러선에 안착한 모습이다. 온체인 분석에 따르면 대형 투자자들이 11만달러 이하 구간에서 매수세를 구축하면서 지지를 다지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다만 이더리움은 최근 2주간 약 18% 가까이 떨어지며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약 3800달러가 주요 지지선이며,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4200~43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연말 반등 여력도 크다는 분석이 공존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리 기조, 미·중 무역 긴장,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의 최대 변수라고 입을 모은다. 비트코인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1만달러 위에서 버티고 있는 만큼, 당분간 변동성은 높지만 반등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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