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출 붐업 코리아 기업관(지하이웰, 밤켈) 전경.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2025 수출 붐업 코리아 기업관(지하이웰, 밤켈) 전경.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내 스포츠산업 우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25 수출 붐업 코리아 위크’에 5개 국내 우수 스포츠 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21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 세계 700개의 해외 바이어와 2000여 개의 국내 기업이 참가한 대규모 수출상담회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최했다.

체육공단은 증강현실(AR) 클라이밍 시스템을 개발한 ‘아스포즈’, 케이팝(K-POP) 체험형 콘텐츠 플랫폼인 ‘댄스냅(DanceSnap)’을 개발한 ‘텐시엘’, 보행·체형 분석 시스템 개발·제조 기업 ‘지하이웰’, 캠핑·아웃도어 전문 기업 ‘스노우라인’과 캠핑 아이스 쿨러 제조 전문 기업 ‘비엔케이스포츠’와 함께 약 270㎡ 규모의 ‘케이(K)-스포츠 기업관’을 조성해 국내의 우수한 아이시티(ICT) 융합형 체험 콘텐츠와 아웃도어 장비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참가 기업들은 행사 양일간 총 49건, 약 2100만 달러 규모의 1대1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텐시엘’은 일본 현지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J-Bridge’와 ‘댄스냅’ 관련 약 1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일본 진출을 통한 브랜드 협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며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한 케이(K)-콘텐츠의 해외 진출 확장성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증강현실, 케이팝 등 체험형 스포츠 기술이 해외 바이어의 큰 관심을 받은 상담회였다”며 “앞으로도 전문 기관과 협업을 통해 국내 우수 스포츠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체육공단은 올해 스포츠산업 선도 기업 육성 및 해외 진출 지원 사업(172억원)으로 76개 스포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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