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5일 파크하얏트 부산서 항만·물류·관광 등 교류 논의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과 북극개발 거점 앵커리지, 전략적 협력 강화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왼쪽)과 윌리엄 폴시(William Falsey) 앵커리지시 수석행정책임관(오른쪽). 사진 편집=이승렬 기자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왼쪽)과 윌리엄 폴시(William Falsey) 앵커리지시 수석행정책임관(오른쪽). 사진 편집=이승렬 기자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가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시와 북태평양권 협력 확대를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25일) 오전 11시 20분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시 대표단과 함께 항만·물류, 관광,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증진을 논의하고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앵커리지는 알래스카주의 경제·문화·물류 중심지로, 이번 대표단은 윌리엄 폴시(William Falsey) 수석행정책임관과 크리스토퍼 콘스탄트(Christopher Constant) 시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번 협력의향서에는 ▲항만 및 물류산업 협력 ▲관광분야 교류 확대 ▲인적교류 증진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이 포함돼 있으며, 두 도시는 북태평양 지역을 잇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함께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은 세계 2위 환적항을 보유한 동북아 물류허브이자 글로벌 관광도시로, 북극개발의 전초기지이자 에너지·물류 거점인 앵커리지와의 협력은 상호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결식 이후 앵커리지시 대표단은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이 주재하는 환영오찬에 참석하고, 시 주요 관광시설을 둘러보며 부산의 해양 기반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시찰할 예정이다.

성희엽 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북태평양을 잇는 양 도시 간 교류 확대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항만·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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