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상산초 3학년 대상 체험형 교육… 도로명주소, 쉽고 재미있게 학습
디지털교과서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실생활 연계 학습 호응
디지털교과서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실생활 연계 학습 호응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23일 상산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교육을 희망한 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초등 교과서에 수록된 도로명주소 내용을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디지털교과서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가상공간 속에서 직접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설치하고,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체험형 학습을 통해 도로명주소의 개념과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최낙정 행복민원과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이번 교육이 아이들이 주소정보체계를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도로명주소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정 교육에 메타버스를 접목한 상주시의 시도는 디지털 세대 눈높이에 맞춘 공공교육의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형식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 체험 중심의 학습을 구현함으로써, 학생들이 주소정보체계를 실제 생활 속에서 활용하도록 유도한 점이 돋보인다. 향후 상주시의 이 같은 시범 프로그램이 경북 전역으로 확산된다면, 생활 속 주소문화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