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부산시, 내년부터 월 10시간까지 시간외근무수당 지급 확대
타 시·도 수준 맞춘 실질적 처우개선 조치로 평가
“복지환경위원회와 함께 예산안 면밀히 심의할 것”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 사진=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 사진=부산시의회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강서구)은 지난 21일, 부산시가 내년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안)에 ‘시간외근무수당 지급시간 확대’를 포함한 것에 대해 “현장의 오랜 요구가 반영된 긍정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부산시는 2026년도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시간외근무수당 지급시간을 기존 월 5시간에서 월 10시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환 의원은 임기 초부터 지속적으로 해당 확대를 촉구해왔으며, 이번 결정이 “근로 현실을 반영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부산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는 632개소 3,669명에 달하지만, 전국 평균 시간외근무시간은 14.1시간으로 현재 지원 기준이 현실과 괴리돼 있었다”며 “근로기준법 위반 소지를 해소하고 타 시·도 수준에 부합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도 처우개선안에는 ▲복지포인트 연 15만 원 확대 ▲관리자수당 월 5만 원 신규 지급 ▲여성·아동분야 종사자 명절·가족수당 신설 등이 포함됐다. 이 의원은 “복지환경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2026년도 예산안을 면밀히 심의해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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