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일본 도쿄 현지 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 개최, 국내 기업의 수출 지원
한·일 보안산업 연구회 개최./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일 보안산업 연구회 개최./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 한스경제=석주원 기자 |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한-일 보안산업 연구회(2025 Security Connect Tokyo)'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ISIA가 일본 Japan IT Week 가을 전시회 기간에 연계해 지난 2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도쿄IT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KISIA는 지난해 4월에도 도쿄IT지원센터와 국내 기업 피칭 및 네트워킹 이벤트 형태로 일본 바이어 약 30개사가 참석한 한-일 정보보호 기업 교류회 2024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 행사는 일본네트워크보안협회(JNSA)의 후원으로 현재 일본의 보안 산업 동향 및 이슈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세미나 세션과 일본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돼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에서 운영하는 한국관 참가 기업 5개사(기원테크, 아이씨티케이, 오내피플, 옥타코, 프라이빗테크놀로지)를 비롯해 도쿄IT지원센터 입주 및 졸업 기업 4개사(모니터랩, 큐비트시큐리티, 쿼드마이너, 파이오링크) 및 협회 모집 기업 11개사(라움소프트, 스틸리언, 스패로우, 악성코드검거단, 엔에스에이치씨, 윈스테크넷, 유락, 이데아텍, 제로시큐리티, 지니언스, 한국기업보안) 포함 총 20개사가 참석했다.

세미나 세션에서는 일본의 NICT와 NTT Communications Corporation이 현지 보안 이슈와 주요 기술 동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한국에서는 아이씨티케이, 옥타코, 쿼드마이너 등 3개사가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기술의 필요성과 전망을 발표하며 양국 간 기술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네트워킹 세션은 국내 기업의 간이 쇼케이스 형태로 구성돼 관심 있는 일본 바이어들이 방문해 미팅을 진행하고 국내 기업 및 제품을 소개하는 교류의 장으로 운영됐다.

KISIA는 KCA가 동 전시회에서 운영하는 보안 및 네트워크 기업 6개사(기원테크, 아이씨티케이, 오내피플, 옥타코, 와탭랩스, 프라이빗테크놀로지) 규모의 한국관에 대한 공동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바이어의 한국관 유입을 위해 연구회 참석 일본 바이어 대상으로 한국관 홍보 및 전시장 부스배치도 광고를 지원했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일본 보안 시장은 국내 기업이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진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지속적인 현지 교류 행사 개최를 통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참가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석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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