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6차 산업 비전 선포
| 한스경제=권순광 기자 | 김천시농업인단체협의회는 지난 18일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400여 명의 농업인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 표창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스마트팜 및 6차 산업 중심의 비전 선포식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전날에는 KTX김천(구미)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쌀 소비를 독려하는 가래떡 나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농업인의 날은 매년 11월 11일로 정해진 법정 기념일로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는 날이지만, 김천시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는 보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농촌체험페스티벌이 열리는 18일에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생활개선회 장구난타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개회 및 국민의례, 우수농업인 표창 수여,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10명의 농업인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속 가능한 농업, 미래를 향한 김천농업의 새로운 도약 '스마트팜&6차산업'을 주제로 한 비전 선포 퍼포먼스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는 농업인의 날 의미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행사 전날인 17일에 KTX김천(구미)역에서 쌀소비 촉진을 위한 가래떡 나눔 행사를 열고 ‘우리 쌀, 우리 농업의 소중함’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
박석현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후변화와 인력 부족 등 어려움 속에서도 김천농업은 희망의 씨앗을 심으며 미래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김천의 농업 또한 더 풍요롭고 활기찬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무더위와 농산물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나라가 K-푸드와 K-컬처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밥심에서 나왔다. 농촌이 잘사는 김천을 만들기 위해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권순광 기자 gsg61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