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의왕시, 2045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환경·경제·사회·거버넌스 등 4대 분야 42개 목표·87개 과제 확정
국가·경기도 SDGs 연계 및 지역 여건 반영한 전략 마련
김성제 시장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 것”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2045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왕시 제공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2045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왕시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2045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성제 시장이 주재하고 지속가능발전위원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의 중장기 비전과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공유하며 분야별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의왕시는 사회·경제·환경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지속가능발전 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용역 과정에서는 국가 및 경기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의 연계성 검토, 의왕시 여건 분석, 전문가 자문, 소관 부서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지역에 최적화된 전략을 수립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의왕시 지속가능발전의 비전과 함께 4대 핵심 분야(환경·경제·사회·거버넌스)에 걸친 42개 세부 목표, 78개 지표, 87개 세부 과제가 제시됐다.

이번 전략은 도시 성장과 환경 보전의 균형,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포용, 행정 거버넌스 강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도시의 빠른 성장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은 후세대를 위한 우리의 책무”라며 “이번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전략과 과제들이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는 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과 보완 사항을 반영해 내년 초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의왕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단계별로 정책을 구체화해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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