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 기업 케어랩스는 2차·3차 의료기관의 차세대 스마트병원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 2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환자가 병원 내 어디서든 QR코드와 프린터존에서 간편하게 접수·수납·출력을 할 수 있는 ‘애니웨어 키오스크’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다. 새롭게 출시된 키오스크 2종은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 병원·헬스테크 박람회 KHF2025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현장에서 병원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애니웨어 키오스크’는 환자가 병원 내 비치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해 ▲도착 확인 및 진료 접수 ▲진료비 수납 ▲처방전 및 제증명 발급 ▲모바일 번호표 발행 등 병원 이용 전 과정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연동형 키오스크다. QR코드·리더기·프린터만으로 구성돼 병원은 키오스크 도입 비용과 공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환자는 대면 창구나 기존 키오스크 앞에서 대기하지 않고 병원 내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에 맞춰 설계된 제품으로 음성 출력, 점자 안내, 고대비 모드, 휠체어 모드, 화면 확대 모드 등 다양한 접근성 향상 기능을 갖췄다. 올해 8월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 제품 검증을 통과해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
케어랩스는 스마트병원 솔루션 계약 병원에 통합관제솔루션 ‘위즈덤(Wisdom)’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컨설팅을 함께 제공한다. 위즈덤은 병원 내 다양한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연동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전용 관리 페이지에서 이용자수와 솔루션별 대기시간 등 핵심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한층 높여준다.
이민경 케어랩스 대표이사는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병원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케어랩스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와 병원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병원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어랩스는 환자부터 의료진, 병원, 약국에 이르는 헬스케어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2024년 스마트병원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현재 종합병원과 검진센터 150여 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종효 기자 sound@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