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는 22일부터 표본조사 시작, 내달 1일부터 면접조사 병행
대구 23만5천 가구·3만2천여 명 대상, 주 5회 경품 추첨도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홍보 안내문. 사진=대구시 제공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홍보 안내문. 사진=대구시 제공

| 한스경제=권순광 기자 | 인구와 주택의 미래 데이터로 그린다. 대구시는 오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센서스 100주년을 맞아 실시되는 국가 단위의 대규모 통계조사로 대구에서는 전체 가구의 20%인 약 23만5천 가구와 기숙·사회시설 거주자 약 3만2천 명이 대상이다. 정부 정책과 지역 발전의 기초가 되는 조사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1925년 처음 시작해 5년 주기로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인구·주택의 구조와 분포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국가 단위 대규모 조사로,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수립 및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된다.

대구시는 전체 가구의 20% 표본인 약 23만 5천 가구와 시내 모든 기숙·사회시설 3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22일부터 인터넷 및 전화조사를 우선 실시하고 미응답 가구를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를 병행한다.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사전 조사안내문이 발송됐으며 안내문에 따라 인터넷(PC·모바일) 또는 전화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조사 참여자 중 주 5회 추첨을 통해 농협 모바일 상품권(3만원 상당) 한국의 센서스 100년 기념주화(5만원 상당) 제공된다.

조사 항목은 ▲성명 ▲생년월일 ▲종교 ▲교육정도 ▲1인가구 사유 ▲방의 수 ▲거주 기간 등 55개 항목이며, 응답자 부담을 줄이고 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출산 자녀 수 ▲주거시설 형태 등 13개 항목은 행정자료로 대체한다.

조사 결과는 자료처리 및 분석을 거쳐 2026년 11월 공표되며, 국가 주요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장래인구추계 등 2차 가공통계와 민간·기업·학계·일반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고 전했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와 지역의 주요 정책 수립을 위한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며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순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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