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17일 오성면 농업생태원에서 열린 ‘2025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문화를 매개로 한 녹색도시 비전을 대내외에 알렸다./ 평택시의회 제공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17일 오성면 농업생태원에서 열린 ‘2025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문화를 매개로 한 녹색도시 비전을 대내외에 알렸다./ 평택시의회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평택시가 ‘산업 중심 도시’ 이미지를 넘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태도시’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17일 오성면 농업생태원에서 열린 ‘2025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문화를 매개로 한 녹색도시 비전을 대내외에 알렸다.

올해 박람회는 ‘평택의 뜰, 일상에서 정원을 만나다’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원작품 전시,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생태문화 축제로 펼쳐졌다. 평택시의회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녹지행사가 아닌 미래 도시전략의 핵심축임을 강조하며, 정원·환경정책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는 점을 부각했다.

강정구 의장은 “평택은 이제 경제성장을 넘어 녹색 감성과 정원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도시로의 새로운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며 “정원문화 확산은 곧 시민의 삶의 치유와 휴식, 도시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평택시의회 제공
강정구 의장은 “평택은 이제 경제성장을 넘어 녹색 감성과 정원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도시로의 새로운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며 “정원문화 확산은 곧 시민의 삶의 치유와 휴식, 도시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평택시의회 제공

현장에는 작가정원, 생활정원, 시민정원, 꼬마정원 등 17개 유형 68개 정원이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평택의 정체성을 반영한 ‘물의 정원’ 등 특화정원이 공개돼 생태도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했다. 또한 평택시 홍보대사인 가수 양지은이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 투어를 진행하고 가수 브라이언이 플라워 클래스를 선보이는 등 ‘참여형 문화박람회’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강정구 의장은 “평택은 이제 경제성장을 넘어 녹색 감성과 정원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도시로의 새로운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며 “정원문화 확산은 곧 시민의 삶의 치유와 휴식, 도시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가 평택의 생태도시 비전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2010년 시흥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각 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대표 생태문화 행사로, 도시 브랜드 향상과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평택시 농업생태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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