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예술의 깊이와 감성이 만나 빚어내는 특별한 음악의 향연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서…'가을의 선율, 마음을 물들이다'
전북지역 최고의 피아니스트들의 모임인 ‘청아피아노음악 연구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청아피아노음악 연구회
전북지역 최고의 피아니스트들의 모임인 ‘청아피아노음악 연구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청아피아노음악 연구회

| 한스경제=이인호 기자 | 깊어가는 가을의 밤, 음악이 전하는 따뜻한 감동이 군산을 물들인다. 

전북지역 최고의 피아니스트들의 모임인 ‘청아피아노음악 연구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무대에는 13명의 피아니스트들이 출연하며 벌써부터 음악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여기에 바이올린 유망주 이라희, 작곡가 김영진, 그리고 깊은 울림의 하모니를 들려줄 소리엘 합창단이 특별출현해 무대의 풍성함을 더한다.

연주 프로그램 또한 다채롭다. 경쾌한 리듬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젓가락 행진곡’, 고전미가 돋보이는 ‘터키 행진곡’, 관객들에게 친숙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 OST가 선율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생상스의 극적인 명곡 ‘죽음의 무도’, 하이든의 서정미 넘치는 바이올린 협주곡 1번 C장조’가 더해져 클래식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완성될 예정이다.

임옥희 회장은 “모든 출연자들이 진심과 열정을 담아 준비한 연주회로, 피아노의 아름다움과 협연의 조화를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가을의 정서와 함께 음악이 주는 감동을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아피아노음악 연구회는 주로 국립군산대학교와 관련이 있는 음악가들로 구성된 피아노 음악 연구회 단체이다.

2009년 창단 연주회 '러시아 음악여행'을 시작으로 해마다 정기적인 음악 연주회를 개최하면서 피아노 음악 발전과 지역민의 정서순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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