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신세계그룹이 오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온·오프라인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2025 대한민국 쓱데이’를 연다.

이번 쓱데이는 ‘마법 같은 힐링’을 주제로 역대 쓱데이 중 가장 길게 진행된다. G마켓, SSG닷컴 등 온라인 계열사를 포함해 총 18개 주요 계열사가 함께한다. 물량은 2조를 넘어서 역대 최대로 준비됐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쓱데이에 대표 상품을 모은 ‘쓱데이 시그니처 Top 20’ 상품을 선정했다. 우선 이마트는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우데이’를 운영한다.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가에 제공한다. 가공식품 및 생활필수품도 약 150종을 준비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 제공한다. 이마트24는 미슐랭 셰프와 협업한 도시락을 출시한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시그니처 특가템’ 4종을 단독 특가로 마련했다. 로보락 로봇청소기(S9 MaxV Ultra), 에버랜드 종일권, 피코크 떡갈비, 크리넥스 화장지 등이 포함된다.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 인기 소파 ‘캄포시리즈’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1인용 리클라이너 ‘옴므’를 40만 원대에 공개한다.
 
스타벅스는 쓱데이 기념 크리스마스 시즌 캐릭터 굿즈 25종을 출시한다. 신세계푸드는 NBB 골든 카츠 버거, 골든 모짜카츠 버거 등 쓱데이 전용 상품을 기획했다.

신세계그룹은 쓱데이를 ‘공식적인 창고 대방출의 날’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마트는 아이폰15를 3000대 한정으로 30% 할인해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스마트TV와 캠핑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까사는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에 대해 최대 80% 할인가에 준비했다. 신세계푸드는 쓱닷컴에서 자사 만두 제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스타필드, 사이먼 아울렛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 클리어런스 팝업 스토어도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스타필드 수원에서 클리어런스 팝업스토어로 스타벅스 MD 상품을 선보인다. L&B는 스타필드 고양에서 와인·위스키 클리어런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에서 9개 그룹사 및 3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패션 브랜드 클리어런스 대전을 개최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쓱데이에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이를 위해 일상 속 힐링을 주제로 전국민 시 공모전 ‘쓱쓱문학관’을 연다. 해당 공모전의 우수작은 신세계그룹 광고 및 콘텐츠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스노우피크와 협업해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인근 캠프필드에서 ‘쓱데이 감성캠핑 in Campfield’를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쓱데이 한정 굿즈를 지급하고 셰프의 쿠킹쇼, 피코크 밀키트 시식, 캠핑용품 체험존 등을 제공한다.

스타필드에서는 슈퍼셀 게임대회, 캐릭터 퍼레이드, 재즈 공연 등 이벤트가 열린다. 신세계백화점과 사이먼 아울렛은 각각 점포 내 문화공연, 자선바자회와 기부 캠페인을 공개한다.

신세계그룹은 해외 점포 및 제휴사와 협업해 쓱데이를 글로벌 쇼핑 축제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현지 점포에서 쓱데이 경품 이벤트를 열어 고객에게 한국 여행 패키지를 증정한다. 

말레이시아 관광청과 협업해 국내 고객 대상 경품이벤트도 연다. 경품으로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투어 상품이 준비됐다. 또 외국인 인기상품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신세계그룹은 외국인 선불카드 ‘와우패스’와도 제휴해 외국인 전용 쿠폰을 제공한다. 면세점·백화점·조선호텔·이마트24 등 9개사가 참여하는 외국인 대상 통합 허브페이지를 운영해 쓱데이 행사와 할인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 조선호텔과 JW메리어트는 외국인 투숙객에게 식음 및 레저 할인 혜택을 적용해준다. 면세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에게 쇼핑지원금을 증정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쓱데이는 고객에게 힐링을 전하는 축제로 기획했다”라며 “쇼핑을 넘어 문화와 감동을 함께 전하는 행사로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령 기자 box0916@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