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문대 지원·학술 번역·AI 연구 인프라 등 6대 과제 제시
“전문대 예산 현실화·K-고전 번역 가속화·AI 전기료 제도 개선” 강조
“교육·연구는 구호 아닌 제도와 구조로 뒷받침돼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의원의 의정 활동 모습(국민의힘, 부산 사상구). 사진=김대식 의원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의원의 의정 활동 모습(국민의힘, 부산 사상구). 사진=김대식 의원실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부산 사상구)이 지난 16일 열린 2025 국정감사에서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일일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김 의원은 “교육과 연구의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실질적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전문대학 지원 예산 현실화 ▲학술 번역 인력 확충 ▲AI 연구 인프라 전기료 제도 개선 ▲글로컬대학 확대 지정 ▲폐교 대학 기록물 보호 ▲노벨과학상 수준의 장기 연구체계 구축 등 6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전문대는 129곳, 재학생 50만 명에 달하지만 협의회 예산은 138억 원 수준으로, 4년제 대학 대비 7분의 1에 불과하다”며 전문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국고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승정원일기’ 등 고전 번역사업의 인력 고령화와 정체 문제를 지적하며 “한국고전번역원에 전담 연구인력과 디지털 번역도구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연구 확산에 따른 전력비 부담 문제와 관련해선 “전기를 단순 공과금이 아닌 연구 인프라로 인식하고, 전기료를 연구비 집행 항목에 포함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교육과 연구는 말이 아니라 구조로, 구호가 아니라 제도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제기한 과제들이 제도와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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