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세종시 전의면에 소재한 한국콜마 기초화장품 제조공장에서 화장품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형훈 제2차관 주재로 진행한 이번 간담회는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는 화장품 산업계의 성과를 격려하고, 화장품 원료-용기-제조(ODM)-수출 등 가치사슬(밸류체인) 분야별 기업인들을 만나 미국의 관세부과, 해외 수출규제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의견을 듣고자 마련했다.
화장품은 지난해 기준 101억8000만달러(약 14조 4912억원)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역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8% 증가한 55억달러(약 8조원)를 기록하며 상반기 수출 최대치를 경신했다.
화장품 산업은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이고, 중국 중심에서 미국·일본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미국 관세 부과 관련 신속한 정보제공 및 피해 완화를 위한 정부지원, 화장품 안전성 등 수출 규제 대응, 연구개발및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최대 실적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는 우리 화장품 기업의 저력은 K-컬쳐 확산과 원료-용기-제조(ODM)-수출 등 전 분야에서 혁신이 활발한 세계 최고의 K-뷰티 생태계에서 나오고 있다”며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우리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 방안을 마련하여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