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국 내 10만명 난치성 환자 대상
다음달 내 중간 데이터 발표 예정
GC셀 사옥 전경./GC셀 제공
GC셀 사옥 전경./GC셀 제공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지씨셀의 글로벌 파트너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NK세포치료제 'AlloNK(AB-101)'에 대해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17일 지씨셀에 따르면 B세포 완전 제거(Deep B-cell depletion) 기전 후보 중 최초 사례다. AlloNK는 지씨셀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개발해 아티바에 기술수출해 로열티와 마일스톤을 수령하는 파이프라인이다.

AlloNK는 기존 치료제(TNF억제제, B세포 표적 항체 등)에 반응하지 않는 미국 내 10만명 이상 난치성 환자군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있다.

리툭시맙 병용요법으로 B세포를 더 깊고 지속적으로 제거해 장기 관해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기존 항체치료제 한계를 보완할 차세대 면역세포치료 접근법이라는 설명이다.

중간 안전성/기전(Translational) 데이터를 다음달 내로 공개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임상반응 데이터 및 FDA 피드백을 통한 최종 임상(pivotal trial)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AlloNK는 냉동보관 후 즉시 투여 가능한 off-the-shelf 세포치료제로, 입원 없이 외래 진료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고비용 입원치료형 대비 실용형 세포치료제로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프레드 아슬란 아티바 CEO는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AlloNK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중간 데이터 발표와 함께 환자 접근성이 높은 외래 기반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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