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화성시의회(의장 배정수)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후베이성 샤오간시(孝感市)와 윈멍현(云梦县)을 공식 방문해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관계 강화를 통해 산업·문화·체육 등 다방면의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대표단은 배정수 의장을 단장으로 정홍범 부의장, 김영수 운영위원장,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 이계철 도시건설위원장, 위영란·김미영 의원 등 총 11명의 의원과 의회사무국 박민철 국장 등 8명의 직원, 통역 등 수행인원 2명으로 구성됐다.
일행들은 첫날 샤오간시 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해 양 기관의 의정운영 및 지역 발전 사례를 공유했으며, 교류 간담회와 환영 만찬에서 화성특례시의회의 주요 정책과 비전을 소개했다.
이어 윈멍현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는 산업단지 조성과 교류가능 분야 확대, 문화·체육·청소년 교류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배정수 의장은 “화성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상생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교류 분야를 실질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특히 행정과 산업, 문화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제도시 화성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 정보 교류 △문화·체육·교육 분야 교류 확대 △의정 운영 경험 공유 등의 구체적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이번 교류방문은 장민기 화성시 문화체육특보의 적극적인 중재와 실무 조율이 크게 기여했다. 장민기 특보는 지난 1차 방문 때부터 샤오간시 정부 및 인민대표대회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이끌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왔으며 이번 2차 재방문에서는 협력 논의를 실질적 협약으로 이끌어내며, 교류의 실질화를 견인했다는 후문이다.
회담과 만찬이 진행된 현지 행사장에서는 화성시의회 의원들과 장민기 화성시 문화체육특보 등이 자리를 함께해 교류의 상징성을 높였다.
이번 방문을 통해 화성시의회는 지방정부 간 외교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도시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