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요 부서와 경찰·의료기관·교육청 등 외부 전문가 협업 논의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 중·장기 목표 수립 및 대책 보완 추진
정구원 제1부시장 “부서 협업 강화해 실질적 예방정책 실현하겠다”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0월 1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자살대책추진본부(TF)’ 실무추진단·자문회의를 열고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정구원 제1부시장이 주재했으며, 기업투자실·자치행정국·복지국·안전건설국·교육체육국·보건소 등 주요 실·국·소장이 참석했다.
또한 경찰, 소방, 의료기관, 정신건강위기대응협의체, 생명존중위원회, 교수진,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외부 자문단도 함께해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화성시자살예방센터 전준희 센터장이 지역 내 자살사망 현황과 특성을 보고하고, 각 부서별 추진계획 발표 및 전문가 자문이 이어졌다.
화성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기 자살예방 목표를 세우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자살예방 정책의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미비점을 개선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지역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구원 제1부시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부서 간 협업 체계를 다시 확인했다”며 “정례회의를 통해 자살예방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앞으로 중·장년 자살예방 대응을 위한 ‘100인 토론회’, 실무자 소진 예방 토크콘서트, 부시장 주재 현안 점검회의, 부서별 추진성과 보고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자살예방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