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 미국 남녀 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병훈과 최혜진에게 뛰어난 기량과 꾸준함의 지표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듯싶다. 안병훈과 최혜진이 미국 남녀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상금을 번 선수가 됐다.
안병훈은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을 공동 4위로마쳐 상금 30만1600달러를 추가했다. 이로써 안병훈은 지금까지 출전한 PGA 투어 228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5번 했지만 총 2148만4985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우승 없는 최다상금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남자 선수 중 이 부문 1위는 지금까지 2133만4859달러의 상금을 받은 데니 매카시(미국)다. 매카시는 211개 대회에 나서 우승 없이 준우승만 2번 했다. 그가 8월 BMW 챔피언십 이후 대회에 불참하면서 상금 추가를 못하자 안병훈이 1위로 올라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최혜진이 우승 없이 578만7046달러 상금을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중국에서 열린 LPGA 투어 뷰익 상하이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4만1697달러를 추가해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종전 1위는 577만4962달러의 린시위(중국)였다.
그는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9승 하며 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LPGA 투어에 도전했다. 지금까지 97개 대회에 나섰으나 우승 없이 준우승만 2번 했다.
김성진 기자 sungj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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