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롯데백화점이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총 200여 웹툰 IP가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오는 26일까지 롯데월드몰 지하 1층부터 4층까지에서 ‘롯데월드몰의 팝업’을 유통사 최초로 연다. 총 11개의 팝업 공간으로 구성돼 35개 웹툰의 1200여 종 굿즈를 판매한다. 올해 행사는 전시 중심인 지난해와 달리 차별화 IP 굿즈 기획에 집중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웹툰의 ‘마루는 강쥐’ 팝업에서 베이커리 카페 컨셉으로 100여 종의 굿즈를 공개한다. 유니클로, 스파오, 비비앙 등 브랜드와 컬래버 한 기획 상품도 있다. ‘외모지상주의’ 팝업에서는 아케이드 게임 콘셉트로 최초 공개 상품 90여 종 등 총 700개 굿즈가 마련됐다.

‘전지적 독자 시점’ 팝업에서는 처음으로 F&B 콘셉트를 적용했다. 제과, 음료, 텀블러 등을 마련했다. ‘황제의 아이를 숨기는 방법’ 팝업에서는 롯데타워의 IP를 활용해 제작한 포스터, 부적, 메모지 등이 담긴익스클루시브 패키지를 포함해 총 30여종의 굿즈를 판매한다. ‘재혼황후’, ‘나 혼자만 레벨업’, ‘도굴왕’ 등에서는 초판 단행본, 치플레 컬래버 기획 등도 있다.

롯데월드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공식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는 웹툰의 연대기가 담긴 ‘웹툰 기획 전시’가 열린다. 또 웹툰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 성우 남도형의 ‘라이브 더빙쇼’, 웹툰 작가 광진의 사인회 등을 진행한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8관에서는 토크 콘서트가 공개된다. 웹툰 테러맨의 작가 한동우, 고진호 작가가 참여한다. 또 오는 22일 올해 최고의 웹툰을 선정하는 시상식인 ‘2025 월드 웹툰 어워즈’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사은 혜택도 제공한다. 팝업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웹툰 IP르 활용한 한정판 웹툰 쇼핑백을 증정한다. 사전 예약 및 선착순 입장 고객에게는 기념 그립톡도 증정한다. 

지정된 장소를 방문해 QR 스탬프를 수집하는 이벤트도 있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100% 당첨 경품 혜택 및 잠실 키네틱 그라운드에서 활용 가능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권아미 롯데백화점 영컬처팀 치프바이어는 “롯데타운 잠실은 계절마다 시그니처 행사를 선보이며 글로벌 복합 테마 단지로 성장 중”이라며 “이번 월드 웹툰 페스티벌 개최로 웹툰 마니아뿐만 아니라 웹툰에 관심이 있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현령 기자 box0916@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