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가 자동차산업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25 협력사 안전동행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15일 안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청주, 경주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1~3차 부품협력사와 통합구매 협력사 등 4000여 개사가 참여한다. 

협력사 대표자들이 직접 참석해 공급망 전반의 안전경영 강화를 위한 사례와 개선방안을 공유하고 고용노동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받는다. 현장에서는 지게차·크레인 센서, 충돌보호 에어백 자켓, 안전 모니터링 카메라 등 근로자 안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전시돼 협력사가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안전강화 방안을 제시한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세미나를 ‘찾아가는 교육’ 형태로 운영해 협력사의 접근성과 참여율을 높였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협력사 안전설비 구입과 환경개선에 90억여원을 지원해왔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은 자동차산업 지속가능성의 핵심 가치"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안전동행 문화가 확산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