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원특례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최우수상에 주민등록까지 통합한 ‘모바일 전자고지 플랫폼’ 선정
지방세 납기 내 징수율 향상 등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성 입증
시 관계자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지속 발굴·확산할 것” 강조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모바일 전자고지 통합플랫폼’을 올해 하반기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수원특례시 제공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모바일 전자고지 통합플랫폼’을 올해 하반기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수원특례시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모바일 전자고지 통합플랫폼’을 올해 하반기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적극적 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와 공무원이 참여한 1차 예선 심사와 온라인 선호도 투표를 거쳐 본선 진출 사례를 선정했으며, 적극행정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수원시 우수사례 6건, 협업기관 우수사례 2건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로 뽑힌 ‘전국 최초! 주민등록 분야까지 생활행정을 바꾼 수원시 모바일 전자고지 통합플랫폼’은 카카오, KT 등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활용해 시민의 스마트폰으로 각종 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 8월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각 부서가 쉽게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주정차·전용차로 위반 고지서, 주민등록 신규 발급 안내, 군소음 보상금 통지서 등 18종의 고지문을 모바일로 발송하고 있으며, 도입 이후 지방세 납기 내 징수율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우수상은 ‘35년 무연고 행려 환자에게 새 삶을’이, 장려상은 ‘20년의 기다림, 새로운 도약, 영화 관광지구 규제를 넘어 도시재생혁신지구로 발돋움’이 차지했다. 노력상에는 ▲‘학교급식 예비식 따뜻한 나눔 동행으로 일석삼조 효과’ ▲‘AI 무역청으로 수원 기업의 체증을 뻥 뚫다’ ▲‘경기도 최초 시민부담 제로,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무료화’ 등 3건이 선정됐다.

협업기관 부문에서는 수원도시공사의 ‘거주자우선주차장 순환 배정’과 수원도시재단의 ‘소상공인 맞춤형 경영환경개선지원사업’이 최우수로 선정됐다.

시는 최우수 부서에 300만 원, 우수 100만 원, 장려 50만 원, 노력상 25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하고, 협업 기관에는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급 최고등급, 실적 가점, 포상휴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하겠다”며 “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시정 운영을 통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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