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역 취약계층 지원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상생 협력 구축
부산항만공사 사회공헌·신선대감만터미널 성금 후원·남구청 복지연계 추진
오은택 구청장 “복지 사각지대에 따뜻한 희망 전하는 협력 모델 될 것”
사진=남구청
부산 남구청-부산항만공사-신선대감만터미널 손잡고 '2025년 행복나누기 사업' 업무협약식(왼쪽 신선대감만터미널 이정행 대표이사, 중앙 오은택 부산남구청장 오른쪽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 사진=남구청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 남구청이 부산항만공사와 신선대감만터미널과 손잡고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2025년 행복나누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남구청(구청장 오은택)은 14일 부산항만공사(BPA), 신선대감만터미널(BPT)과 함께 '2025년 행복나누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복나누기 사업’은 남구청이 주관하는 이웃돕기 사업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민·관의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항만공사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특화사업 발굴, ▲신선대감만터미널은 성금 후원, ▲남구청은 복지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연계를 맡는다. 세 기관은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복지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2022년부터 매년 1,500만 원을 후원하며 ‘항만 인근 찾아가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왔고, ‘BPA희망곳간’ 설치 등 항만 주변 복지시설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신선대감만터미널 역시 올해 2,650만 원을 기부하며 누적 기부금 6,000만 원을 달성, 지역 복지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BPA 송상근 사장은 “항만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으며, 이정행 대표이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세 기관의 협력이 복지 사각지대에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부금이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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