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케이블TV 생중계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제74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가 오는 16일 오전 9시 40분, 문경시민운동장에서 ‘화합의 시민체전, Again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를 주제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대회는 취타대의 웅장한 행진을 시작으로 14개 읍면동 1,400여 명의 선수단이 입장하며, 시민헌장 낭독,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식 순으로 진행된다. 시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성화 점화식은 문경의 스포츠 저력을 상징한다. 전국 남중부 단체전 6개 대회 전관왕을 달성한 문경중학교 소프트테니스부 선수들과 올해 문경단오씨름대회에서 소백장사에 오른 문경시청 실업팀 박대한 선수가 최종 주자로 나서 성화를 밝힌다.
이어 문경시민의 날(10월 15일) 을 기념해 지역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를 격려하는 ‘문경대상 시상식’ 이 열린다. 또한 시정 홍보 활성화 유공 감사패 수여식, 제3회 문경트롯가요제 수상자 홍보대사 위촉식,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한 해 동안 땀 흘리며 노력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체육대회가 문경의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문경시청 유튜브 공식 채널과 LG헬로비전 영남방송(채널 25번) 을 통해 오전 9시 35분부터 생중계한다.
문경시민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확인하는 상징적 무대다. 특히 2031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재유치를 염원하는 ‘Again 2031’ 슬로건은 문경이 과거의 국제적 성과를 다시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번 행사가 지역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시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