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국체전·장애인체전 기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 ‘스포츠약국’ 개설
도핑예방 상담·복약지도·응급의약품 제공 등 전문 서비스 지원
‘치료목적사용면책(TUE) 현장 상담’ 국내 첫 운영… 표준모델 제시 목표
도핑예방 상담·복약지도·응급의약품 제공 등 전문 서비스 지원
‘치료목적사용면책(TUE) 현장 상담’ 국내 첫 운영… 표준모델 제시 목표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맞아 ‘도핑 걱정 없는 체전’을 위한 스포츠약국을 운영한다. 선수단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건강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전국체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7일부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1층에 ‘스포츠약국’을 개설해 체전 기간 동안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약국은 선수단뿐 아니라 자원봉사자와 일반 관람객도 이용 가능하며, 도핑예방 상담과 복약지도, 응급·일반의약품 제공, 부상관리 복약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포츠약학 전문과정을 이수한 약사가 상주해 약 50종의 의약품을 비치하고, 모든 약품은 도핑주의 성분 확인 절차를 거친다. 또한, ‘스포츠약사 찾기’ 유선 상담과 ‘치료목적사용면책(TUE)’ 현장 상담도 병행한다.
특히 TUE 현장 상담은 치료 목적의 약물 사용을 공식적으로 허가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이번 체전에서 국내 최초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운영 결과를 토대로 인력 배치와 상담 시스템 등을 매뉴얼화해 향후 전국체전 스포츠약국의 표준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조규율 시민건강국장은 “스포츠약국이 선수단의 건강과 공정한 경기를 위한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부산 체전을 계기로 전국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ott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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