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대구)=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광현(37)이 포스트시즌 통산 탈삼진 기록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김광현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다. SSG는 김광현의 활약을 앞세워 6회 말 현재 삼성과 0-1로 팽팽하게 맞붙고 있다.
이날 김광현은 김성윤, 구자욱(이상 1회), 김헌곤(2회), 이재현, 류지혁(이상 4회)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워 5개의 탈삼진을 추가했다.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탈삼진 98개를 올린 김광현은 기존 1위인 해태 타이거즈(현 KIA) 선동열(103개)과 동률을 이뤘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김광현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8경기 10승 10패 평균자책점 5.00으로 주춤했다. 특히 9월 이후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06으로 흔들려 우려를 자아냈다. 이로 인해 포스트시즌에서 4선발로 밀려났지만, 기대 이상의 호투를 벌이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한편 김광현은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19경기에 등판해 가을야구 최다 선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을 통해 자신의 기록을 '20'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신희재 기자 gale032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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