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52028년 918억 원 투입
일자리·주거·교육·문화·출산·건강 등 6대 분야 32개 사업 추진
‘끼인세대에서 키(Key)세대로’… 중추 세대의 자긍심 회복과 행복도시 부산 실현 목표
부산시청 전경. 사진=이승렬 기자
부산시청 전경. 사진=이승렬 기자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가 사회·경제적으로 ‘낀 세대’로 불리는 35세 이상 55세 미만 시민을 위한 '제1차 끼인세대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028년까지 918억 원을 투입해 사회통합과 경제활력 제고에 나선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부산시 끼인세대 지원 조례'에 따라 '제1차 끼인세대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 918억 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끼인세대’는 자녀 부양과 부모 부양을 동시에 책임지는 35세 이상 55세 미만 세대를 뜻하며, 시는 이들의 정책 소외를 해소하고 ‘끼인세대에서 키(Key)세대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생애주기 지원 실현으로 다함께 행복한 부산’을 비전으로 ▲일자리 ▲역량개발·교육 ▲주거안정·금융 ▲문화·여가 ▲출산·양육 ▲노후준비·건강 등 6대 분야, 32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대표 사업으로는 ▲‘4050 채용촉진 지원사업’ ▲‘직장인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폐업소상공인 희망두배통장’ ▲‘부산형 어린이 패스트트랙’ ▲‘노후 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또한 부산시는 2026년부터 ▲‘부산 40+ 산모 행복 패키지 지원사업’ 등 3개 신규사업을 추가해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종합계획은 끼인세대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첫 종합 청사진”이라며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해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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