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가능 성장 기반 강화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문경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현국 시장 주재로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도 예산 편성과 연계해 부서별 역점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민선8기 4년간의 성과를 마무리하며 미래 도약을 위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 제출된 내년도 업무계획은 총 374건으로, 현안사업 236건, 신규사업 123건, 특수시책 15건으로 구성됐다. 시는 각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 예산 확보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며 시민 체감형 성과 창출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주요 논의사업으로는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 ▲문경새재 관광지 조성사업 ▲문경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 ▲가은 아자개장터 달빛주막 축제 ▲점촌점빵길 빵축제 및 닻별 테마길 조성 ▲문경 감홍사과 명품화 및 문경오미자 K-FOOD 산업 육성 등이다. 시는 이들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현국 시장은 “2026년은 민선8기를 마무리하고 문경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주요사업별 추진일정을 면밀히 관리하고, 부채 없는 건전 재정 기조 속에서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산 편성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경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부서별 계획을 보완·조정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체계적으로 확립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본예산 확정 후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문경시의 2026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는 단순한 사업 점검을 넘어, 민선8기 성과를 종합하고 미래 전략을 설계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핵심사업 중심의 전략적 접근과 시민 체감형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점은 긍정적이나, 사업 간 연계성과 재정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계획과 실행 간 괴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사업 추진의 속도와 질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명확히 하는 후속 관리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