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브레인스토밍·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실전 중심 커리큘럼 구성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2025 창업 퍼실리테이터 양성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다양한 연령대의 교사들이 창업교육 교수법을 직접 체험하며, 학생 진로지도에 접목할 수 있는 문제해결 기반 실습형 창업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전문가, 관계기관, 교사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국립경국대 전기전자학부 이영태 교수의 AI(인공지능) 기반 창의교육 강연을 시작으로 ▲아이디어 발상 및 브레인스토밍 ▲아이디어 회의 및 발표 ▲기획서 작성법 ▲수익구조와 판매 채널 설계 등 실전 중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박종희 연구사는 “교사들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비즈니스 모델 구축 훈련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 창업교육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경국대 이혁재 창업보육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미래 인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교사 중심의 창업교육 확산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창업보육센터는 앞으로 교원뿐 아니라 학생을 대상으로 실전 창업 프로세스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경국대 창업보육센터의 이번 시도는 ‘교사 중심의 창업교육 생태계 조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에게 창업을 가르치는 주체가 단순한 이론 전달자가 아닌 창의적 사고 촉진자(퍼실리테이터) 로서 성장해야 한다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가 읽힌다. 국립경국대가 이러한 모델을 지속 확산시킨다면, 지역 창업문화의 질적 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