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11월 A매치 상대로 유력한 가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가나는 13일(한국 시각) 가나 아크라의 아크라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모로와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I조 최종 10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2분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홋스퍼)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승점 3을 추가했다.

가나는 8승 1무 1패(승점 25)로 2위(승점 19) 마다가스카를 따돌리고 1위로 월드컵 예선을 마쳤다.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2연속 본선 진출이자, 통산 5번째 월드컵 본선행이다.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 튀니지, 이집트, 알제리에 이어 5번째로 월드컵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가나의 월드컵 본선 최고 성적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기록한 8강이다.

한편 가나는 최근 현지 매체를 통해 다음달 한국의 A매치 상대로 거론되고 있다. 매체는 가나가 11월 아시아로 원정을 떠나 일본, 한국을 상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가나와 2022년 카타르 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만나 2-3으로 패한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선 쿠두스와 조규성(미트윌란)이 멀티골을 작성했고, 모하데드 살리수(AS 모나코)도 득점을 기록했다.

신희재 기자 gale0324@sporbiz.co.kr